건강한 생활루틴

🥚 매일 아침, 삶은 계란 한 알의 철학

일상즐기기 2025. 5. 13. 15:03

“그럭저럭 살아도 괜찮아… 웰빙의 진짜 의미를 아십니까?”


 

🧓 81세,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는 남자

대한민국 가정의학의 창시자, 윤방부 교수. 올해 81세인 그는 여전히 건강하고 또렷한 정신으로 매일을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의 하루는 새벽 4시 반 기상으로 시작됩니다.
아침 식사? 무조건 아침 6시 이전.
그가 25년간 한결같이 먹어온 아침 메뉴는 정말 단순합니다.


🍽 아침 식단, 25년 한결같은 구성

  1. 삶은 계란 1개
    • 단백질, 비타민, 필수 영양소까지 한 알에 다 담긴 완전식품
    • 삶은 계란은 어머니 품처럼 포근한 식사라고 표현합니다.
  2. 채소와 과일
    • 브로콜리, 당근 등 제철 채소
    • 사과 한 조각으로 상큼하게 마무리
  3. 누른밥(눌은밥)
    • 탄수화물 보충을 위한 작고 담백한 한 입

“먹는다는 건 인생의 즐거움이죠. 하지만 중요한 원칙은 ‘골고루, 적당히’입니다.”


💪 운동은 ‘중독’이 되어야 한다

윤 교수의 하루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한 가지는 운동입니다.
하루 2시간 반 이상의 꾸준한 헬스장 운동 루틴을 10년 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 스트레칭 15분
  • 근력 운동 30~40분
  • 유산소(걷기 등) 60분
  • 마무리 스트레칭 15분

그는 빠르게 걷기를 가장 좋은 유산소 운동으로 꼽으며,
정확한 심박수 계산법까지 설명합니다.

“가장 좋은 운동 강도는 [(220 - 나이) × 0.6~0.8]의 심박수를 유지하는 거예요.”

그는 걷기를 하며 허리를 곧게 펴고, 눈은 정면보다 10도 위를,
주먹은 가볍게 쥐고, 빠르게, 넓게 걷기를 강조합니다.


🧠 정신 건강은 ‘기대 수준을 낮추는 것’에서 시작된다

윤 교수는 정신 건강에 대해서도 명확한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완벽한 건강을 추구하지 마세요.
건강은 포기하고, ‘그럭저럭 괜찮은 삶’에 만족하세요.”

그는 만족 기준을 의도적으로 낮추는 훈련이야말로
마음의 여유와 정신적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 말합니다.

“인생도 그럭저럭 살아가는 게 결국 성공한 거예요.”


📚 삶의 지혜와 자녀 교육에 대한 철학

가정의학을 도입하고 학문을 세우는 데 일생을 바친 그는,
자녀 교육에서도 실용성과 학문성의 균형을 강조합니다.

  • 자녀에게 유산보다 남긴 건 “학문적 자세
  • 언어와 **통계(데이터 분석)**는 인생을 여는 도구”
  • 부부가 함께 책을 읽는 모습을 통해 자녀에게 ‘독서 습관’을 자연스레 심어줌

“자녀는 부모가 보여준 대로 자랍니다.”


🧑‍⚕️ 가정의학 창시자, 그의 사명감

1972년 미국에서 ‘Family Practice(가정의학)’을 배우고 돌아와
7년간 의료계의 거센 반대를 이겨내고 대한민국에 가정의학과를 공식적으로 출범시킨 주역.

“외과, 내과로 나뉜 전문 진료만으로는 빈민을 살릴 수 없었습니다.
나는 전지전능한 의사가 되고 싶었어요.”

그는 지금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사이자,
'의학계의 신화'로 불리는 삶의 롤모델입니다.


🌿 하루를 그럭저럭, 그러면서 감사하며

"그럭저럭 하루가 지났어. 몸도 그럭저럭 괜찮아."
이 정도면 됐다고,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웰빙의 본질입니다.

윤 교수의 삶은 절제와 습관, 그리고 감사로 채워진 매일의 연속이었습니다.
완벽한 건강을 추구하지 말고, 내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는 그럭저럭의 지혜.
그게 바로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아가는 길 아닐까요?